
tvN에서 2022년 상반기 방영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IMF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로,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소년과 소녀의 꿈과 사랑, 우정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김태리, 남주혁, 보나, 최현욱, 이주명 등 젊은 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과 그 시절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레트로 감성과 현실적 메시지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전체 줄거리(내용), 결말, 그리고 주요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드라마의 감동과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1. 청춘의 내용
드라마는 1998년 대한민국의 IMF 외환위기 시절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모든 것이 불안정하고 흔들리던 그 시절,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던 다섯 청춘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나희도는 IMF로 인해 학교 펜싱부가 해체되면서 위기를 맞지만, ‘금메달리스트 고유림’이 있는 태릉 선수촌 입단을 목표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합니다. 뚝심과 열정으로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도전한 나희도는 코치가 말하는 훈련을 그대로 따라 하면서 결국에는 고유림과 펜싱 국가대표가 됩니다. pc에서 서로를 위로해 주던 친구가 서로임을 알아본 둘은 단짝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 부유하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낸 백이진은 아버지의 회사 부도로 가족이 흩어지고 신문배달, 서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을 이어가며 기자로서의 꿈을 키워갑니다. 두 사람은 IMF라는 공통의 시련 속에서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며, 백이진은 나희도의 팬이 되고, 소년과 소녀로 시작된 관계가 ‘청춘의 사랑’으로 자라납니다. 펜싱이라는 스포츠와 방송 기자라는 현실적인 직업군을 통해, 청춘의 열정, 가정의 해체와 재건,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 친구 간의 경쟁과 화해 등 다양한 사회적, 정서적 주제를 진정성 있게 그려냅니다. 희도와 고유림의 관계, 백이진과 가족의 회복, 그리고 다섯 친구들의 성장 과정은 그 시절 우리 모두가 지나온 소중한 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며 공감과 감동을 전합니다.
2. 드라마 결말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결말은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과 논쟁을 남겼습니다. 희도와 이진은 서로를 사랑했지만, 결국에는 이별이라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희도는 성장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찾아가고 있었고, 이진은 기자로서 세계 각지의 재난 현장을 누비며 점점 더 멀어졌습니다. 희도의 어머니는 아나운서였습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오지 못할 정도로 바빴던 어머니에게 상처를 가지고 있는 희도는 이진의 반복된 부재와 오해로, 현실적인 거리감으로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책임감이 강했던 이진은 “희도를 사랑하지만, 더는 지켜줄 수 없다”며 스스로 관계를 정리하려 하고, 그런 이진을 사랑했지만 자신의 상황과 고통을 말하지 않는 이진에게 지친 희도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두 사람은 25살과 21살, 청춘의 가장 빛나던 시절에 사랑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성인이 된 희도는 딸과 함께 과거의 일기를 꺼내며 백이진과의 사랑을 회상하고, 아름답지만 아픈 첫사랑의 기억으로 남깁니다. 결말에 대한 반응은 이렇습니다. “현실적인 이별이라서 더 슬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었던 사랑이었다”, “그 시절의 사랑은 평생을 살아가게 해주는 힘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백이 진이었고, 나희도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해피엔딩이 아니지만, 그만큼 현실적인 청춘의 초상을 진정성 있게 보여준 결말이었습니다.
3.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로는 나희도, 백이진, 고유림, 문지웅, 지승완입니다. 나희도(김태리)는 열정 가득한 펜싱 선수 지망생으로 끈기와 밝은 에너지로 주변을 변화시키는 인물입니다. “내가 널 사랑해서 세상이 좀 달라졌으면 좋겠어”라는 명대사의 주인공입니다. 백이진 (남주혁)은 부도난 집안의 장남으로 가장 역할을 하며 성장하고 기자로서 현실의 무게를 짊어지며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또 희도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책임 사이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고유림 (보나)은 냉정한 성격의 펜싱 국가대표로 희도와는 경쟁 관계이지만 결국 진한 우정을 나누는 인물입니다. 또 어려운 가정 형편과 외부의 기대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지키는 인물입니다. 문지웅 (최현욱)은 고유림을 좋아하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줍니다. 또 유쾌한 성격으로 극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지승완 (이주명)은 학교 방송부 출신으로, 정의감 넘치는 친구이며 체제에 대한 반항심과 자아 성찰을 통해 성장합니다. 특히 문지웅이 학교 선생님한테 맞았을 때 지웅의 편을 들어줍니다. 각 인물은 단순한 서브 캐릭터가 아니라, 각자의 서사와 성장을 통해 ‘청춘의 다면성’을 보여주는 입체적 존재로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단 한 명의 주인공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닌, 모든 청춘을 위한 드라마로 평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