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에서 2020년 하반기 방영된 《스타트업》은 젊은 창업자들의 도전과 사랑, 그리고 성장을 다룬 드라마로,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배경으로 현실과 이상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청춘 성장극이다.
특히 극 중 ‘삼산텍’, ‘샌드박스’, ‘자이언트 펭귄’ 같은 스타트업 환경 설정과 서정적인 영상미, 감성적인 대사로 방영 이후 해외 팬층까지 확보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글에서는 《스타트업》의 주요 등장인물, 스토리, 시청자 후기를 중심으로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한다.
1. 스타트업 주요 등장인물
《스타트업》은 총 4명의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스타트업이라는 공통의 꿈을 향해 달려가며 부딪히고, 연대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한다. 서달미 (배수지)는 창업을 꿈꾸는 패기 넘치는 청춘. 부모의 이혼 이후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편지를 주고받던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주요 서사 중 하나이다. 남도산 (남주혁)은 수학 올림피아드 천재 출신 개발자이며 현실에서는 삼산텍 대표로 창업 중이나 성과는 미미하다. 서달미가 어린 시절의 편지 속 ‘첫사랑’으로 오해하며 접근하게 되며 관계가 전개된다. 한지평 (김선호)는 샌드박스의 투자 심사역이며 과거 서달미의 할머니 부탁으로 편지를 대신 써줬던 인물이다. 고아로 자란 그는 서달미 할머니의 부탁으로 서달미에게 편지를 써주게 되는데 우연히 신문에서 수학경시대회에서 수상하게 된 남도산이라는 가명을 쓰게 된다. 겉으로는 차갑고 냉철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츤데레 캐릭터. 많은 팬들의 “서브병 유발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원인재 (강한나)는 서달미의 언니이자 재벌가의 수양딸이다. 성공한 엘리트 이미지지만, 가족과 감정적으로 멀어진 인물이다. 서달미와의 비교, 경쟁, 화해의 과정을 통해 입체적 서사를 보여준다. 그 외의 주요 인물로는 최원덕 (김해숙)은 서달미의 외할머니로 드라마의 따뜻한 중심축이다. 정사하 (스테파니 리)는 삼산텍 디자이너이다. 김용산, 이철산은 삼산텍 개발팀 멤버이다. 박동춘은 샌드박스 대표이자 멘토 역할이다. 각 인물들은 자신의 상처와 목표를 안고 서로 엮이며, 스타트업이라는 도전의 장에서 성장과 선택, 관계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2. 스토리
《스타트업》은 대한민국 가상의 실리콘밸리 ‘샌드박스’를 배경으로,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춘들이 도전과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는 창업의 꿈을 꾸지만 사업마다 실패하는 서달미의 가정에서 시작한다. 결국 참지 못한 엄마가 이혼을 하게 되면서 서달미는 아빠와, 언니 인재는 엄마와 살게 된다. 창업 투자를 받기 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서달미의 아빠가 창업 투자를 성공적으로 받지만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생을 다하게 되며 드라마는 시작한다. 아빠의 창업 열정을 닮은 그녀가 학벌을 우선하는 직장을 때려치우고 샌드박스 해커톤에 참가하기 위해 팀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남도산, 삼산텍 팀원들과의 인연이 시작된다. 서달미는 어린 시절 ‘편지’를 주고받던 첫사랑 ‘남도산’을 찾고자 하는데, 사실 그 편지의 주인공은 한지평이다. 하지만 지평은 자신이 편지를 썼다는 사실을 숨기고, 실제 남도산을 앞세워 서달미에게 ‘첫사랑’을 선물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도산은 점점 서달미에게 진심으로 끌리게 되고, 사업과 사랑 모두에 도전하게 된다. 지평은 뒤에서 조력자로 남지만 갈등이 깊어지고, 결국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에는 사랑과 신뢰, 우정과 목표 사이의 갈등이 폭발한다. 드라마는 단순한 삼각 로맨스를 넘어서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창업자의 현실적인 고민 (기술, 투자, 팀워크, 경영)과 인간관계의 본질 (신뢰, 질투, 희생), 그리고 가족의 의미, 정체성, 자존감 회복이다. 후반부에는 ‘삼산텍’이 글로벌 기업에 인수되고, 각 인물은 각자의 방향으로 삶을 선택하게 된다. 마지막 회에서는 도산과 서달미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다시 함께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어 희망적인 결말을 남긴다.
3. 드라마 시청자 후기
《스타트업》은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4~5%대를 유지하며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캐릭터 중심의 팬덤과 뜨거운 토론이 이어지며 큰 화제를 낳았다. 특히 김선호(한지평) 캐릭터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진짜 주인공 같다”, “이 드라마는 서브남의 시대”, “서브병 말기 증상”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시청자 반응을 요약하겠다. “현실 창업 스토리에 청춘 감성을 잘 섞은 드라마”, “스토리보다 인물 감정선에 몰입하게 됐다”, “서브남이 너무 매력 있어서 혼란스러웠다”, “배경미, 음악, 연출 모두 감성적이었다”, “중반 이후 러브라인보다 창업과 성장 쪽으로 더 감동을 받았다” 등이었다.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잘생기고 공부 잘하는 너드남 남주혁이 주인공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해외 반응도 활발했는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동남아, 중남미, 중동 지역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미국과 유럽권에서도 “한국의 청춘 스타트업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OST, 영상미, 배우들의 패션 등도 글로벌 팬덤 형성의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 스타트업은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다. 젊은이들의 도전과 실패, 성장을 통해 '나 자신을 믿는 방법', '사람을 믿는 방법', '꿈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과 선택의 갈등이 중심에 있지만, 결국 "나처럼 사는 방법"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장하는 드라마가 되었다. 금도 일부 사람들은 파산과 같은 실패를 경험하고, 서달미처럼 용기를 내며, 지평선처럼 조용히 부양하며 살아간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아직 젊은 시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인생 드라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