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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감상평 멈춰버린 시간 인물소개

by 위즈더미2 2026. 1. 9.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관련

2018년 SBS에서 방영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불의의 사고로 코마에 빠져 13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뛰어 서른 살에 깨어난 서리와, 그녀를 짝사랑하다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죄책감에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우진의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 조성희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엉뚱한 유머와 조수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만나, 자극적인 악역 없이도 깊은 감동과 설렘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신혜선과 양세종이라는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은 서른이지만 여전히 소년,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인물들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청자들이 느꼈던 감동 어린 감상평을 시작으로, 극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내용과 극을 빛냈던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소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감상평

드라마를 감상한 이들이 공통으로 꼽는 가장 큰 매력은 '무해한 따뜻함'이었습니다. 많은 감상평에서 시청자들은 이 작품을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정의했습니다. 자극적인 소재 없이 잔잔하게 풀어낸 드라마는 따뜻함 그 자체였습니다. 다양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의 각자의 이야기가 억지스럽지 않고 개연성 있게 전개되었고, 설득력 있게 이야기되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럽게 서른 살의 신체를 갖게 된 서리가 겪는 혼란과, 과거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우진이 서로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무구하고 투명하게 그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신혜선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자자했습니다. 서른의 얼굴로 열일곱 소녀의 해맑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이질감 없이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또한 첫사랑을 다치게 했다는 충격으로 10여 년간 사람과 잘 사귀지 못했던 우진이라는 인물을 통해 상처를 간직한 사람의 슬픔도 알게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은 "남들보다 조금 늦어도, 혹은 잠시 멈춰 있어도 인생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에 큰 위로를 받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또한 우진의 조카 찬이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보여준 무조건적인 다정함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으며, 결말까지 서두르지 않고 인물들의 성장을 기다려준 연출 방식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멈춰버린 시간과 사랑

줄거리는 전도유망한 바이올린 천재였던 우서리가 열일곱 살에 버스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상태가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3년 만에 기적적으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이미 서른 살이 되어 있었고, 외삼촌 부부는 사라진 채 자신이 살던 집에는 낯선 남자 공우진이 살고 있었습니다. 서른이 되어버린 자신의 곁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서리는 처음에는 너무도 당황합니다. 부모님도 곁에 계시지 않고 온전히 혼자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한편, 우진은 과거 자신이 좋아하던 서리가 사고를 당한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믿고, 그날 이후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은 채 6개월은 일하고 6개월은 떠돌아다니는 차단남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오갈 데 없는 서리가 우진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서리는 잃어버린 13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상을 배우며 분투했고, 우진은 그런 서리를 통해 조금씩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의 사고가 서로에게 어떤 인연이었는지 점차 깨닫게 되었고, 아픔을 공유하며 비로소 멈춰있던 시간을 다시 흐르게 만들었습니다. 우진의 조카인 유찬과 그의 친구들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게 되고 낯선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됩니다. 후반부에서는 사고에 얽힌 오해가 풀리고 서리가 다시 바이올린을 잡으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우진 역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과 가정을 찾는 행복한 여정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드라마 인물소개

드라마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따뜻한 심성을 지녀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우서리 (신혜선 역)는 몸은 서른이지만 정신은 열일곱 살에 멈춰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을 가졌으며, 갑작스러운 현실의 변화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긍정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서른이 되어 눈뜬 자신의 모습에 절망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적극적인 인물입니다. 공우진 (양세종 역)은 무대디자이너로 일하며 세상을 차단한 채 살아가는 인물이었습니다. 과거의 상처 때문에 타인과 거리를 두었으나, 서리를 만난 후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열고 변화하며 다정한 '어른아이'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서리와의 오해를 풀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치유와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했습니다. 유찬 (안효섭 역)은 우진의 조카이자 고등학생 조정 선수였습니다. "Don't think, feel!"이라는 명언을 입에 달고 사는 에너자이저로, 서리를 짝사랑하며 그녀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었습니다. 청량한 소년미를 통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운동밖에 몰라서 공부는 못하지만 씩씩하고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안효섭이라는 매력적인 배우를 알게 했습니다. 이후로 많은 작품에서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제니퍼 (예지원 역)는 우진의 집 가사도우미로, 감정의 동요가 전혀 없는 무미건조한 어조와 엄청난 지식을 자랑하는 신비로운 인물이었습니다. 완벽해 보이는 모습 뒤에 그녀 또한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었으며, 서리 일행과 지내며 점차 감정을 회복해 나갔습니다.